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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성경> 마태복음, 내게 다시 시작된 성령의 역사



1. 영적 성장


그냥, 어느날 왔다. 내 안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것이 그냥 내려 왔다. 어떤 간절함이 있었는가 보면. 그냥 많이 힘들었다는 것 밖엔 할말이 없다. 내 인생에서 최근 5년은 완전한 암흑기 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연속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기도를 많이했고 그덕분이 이상한 경험을 한 탓은 아닐 것이다. 


2010년 데이비드 오워 목사가 등장했다. 두려웠다. 난 정말 전쟁이 일어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예언은 연평도 사건으로 가볍게 끝이 났다. 그날 어땠냐면 정말 너무 두려워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기도를 했고 군대에서 알게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예언자의 등장에 대해 울먹이며 얘길 나눴다. 일터에서 전화를 받은 친구는 나의 말도 안되는 상황에 답답해 하는 눈치였고 난 미안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군종이었고 군대에서 신앙적으로 많이 의지를 했던 선임이자 친구였다. 그리고 그날 밤 집에 오는길 내 고등학교때 짝이자 가장 신앙심이 좋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오워 목사이야기는 잠시 제껴두고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친구는 이유는 물어 보지도 않고 부탁을 들어 주었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나도 변하고 있었다. 몸은 조금씩 약해지면서 예민해 졌다. 두려움도 커지고 겁이 많아졌다. 누군가는 나이를 들어가는 증거라는데 난 그것보다. 뭔가 상대방의 기운을 느끼는 능력이 많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생대방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 속내음을 맡는 기술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표정과 말을 읽는 일들 말이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는 탓이 좀 크다고 생각했지만 아무튼...대부분 내 생각은 맞았다. 


2. 세상의 진화


문제의 2013년이 시작됐다. 2년을 만나던 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났지만 그녀와도 헤어지고 다시 원래의 여친에게 돌아갔다. 그 디졸브의 시간에 2개월의 양다리가 있었다. 엄청난 죄책감에 미칠 것 같았다. 극장에서는 엄청난 영화들이 개봉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가 그 대표작이다. 사실 내가 영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부산에 갔을 때 목적은 그것이었다. 대중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것이다. 영화를 통해...하지만 영화를 배우며 그것은 잠시 잊고 있었고 어느순간 불가능 할 것이다 라고 느꼈다. 근데 왠걸...그 결심을 한 13년 후 이안이 엄청난 영화를 들고 온 것이다. 난 순간 묘한 기쁨에 휩싸이며 본래의 위치를 되새겼다. 그래. 정말 의미있는 영화를 만들 자며...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여러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워쇼스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필버그의 링컹, 타란티노의 장고다. 전부 세계적인 거장이자 미국인들이다. 그들이 동시대에 거의 한 두달 간격으로 영화를 개봉한 이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모두다 노예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난 이것을 우연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사건은 중학교시절 읽었던 그레이엄 핸콕의 책들을 다시 펼치게 만들었고 또 데이비드 윌콕의 황금시대의 과학이라는 영상을 찾아 보게 만들었다. 


영감을 받아 활동 하는 미국 최고의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노예제 이야기를 한것은 그들 스스로 역사적 회개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본능적으로 그래야 한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는 반증인 것이다. 서로 상의를 하고 우리 이번 년도엔 주제를 통일하자고 했을까? 아니다. 시대의 부름 같은 것이 분명 존재한다. 영적인 기운과 네트워크 말이다. 언젠가 전세계적으로 피라미드가 동시다발 적으로 세워졌던 이유와 일맥상통하다. 우린 어느 지점을 행해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난 진보라고 생각한다. 우린 계속 진보하고 세상은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이다. 


물론 영적인 문제는 완전 반대 얘기다. 우리의 영들은 그 능력이 늘어나면서 과거의 어느때보다 문화를 찬란히 꽃피우고 있다. 실수와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독제와 테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만큼 평화의 목소리도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과거에 내제된 어떤 것에 의해 우리가 기억을 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진화란 낙후된 것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 진화란 발전하고 좋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 세상이 곧 그렇다. 


얼마전 박진영이 라디오스타에 나왔다. 라디오스타 애청자 이자 박진영의 팬이라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같이 나온 게스트인 카라의 맴버 두명이 별 이유없이 울기 시작한 것이다. 난 그 지점에 집중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승연이 중간에 껴서 말했다. 이런 맴버들의 모습, 오늘 처음 본다. 항상 이런 자리에선 내가 우는데 오늘 이 광경이 너무 낮설어서 어쩔줄 모르겠다고 말한다. 난 분명 박진영의 영향이었을 것이라 판단했다. 


좋은 영이 있으면 주변의 것들은 간섭을 받게 되어있다. 내가 봤을때 구하라와 강지영은 박진영이 뿜어내는 영의 힘을 느꼈다고 본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숨기고 있던 그들의 스트레스와 슬픔을 막아내기 위한 무의식이 몸부림 치고 있었을 것이다. 인기를 위해 혹은 돈을 벌기 위해 가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발생되는 여러가지 것들이 삶의 공허함과 연애인으로서의 켜켜이 쌓아 올라간 피로들을 막아내고 있었는데 아마도...박진영이라는 선한 영이 치고 들어온 순간 잡고있던 끈을 놓쳤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기이한 일들을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며칠뒤 신문기사를 봤다. 한승연이 화신에서 울었다는 것이다...


보라 바로 이것이 정상적인 그들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내 말이 웃길 수도 있다. 하지만...쉽게 생각해보자. 성경에 하나님께서 부자는 천국에 가는게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고 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우리의 영의 상태에 대한 말을 하시는 것이다. 죄를 저지르지 않고 율법대로 살며 착한 일만 하는게 영이 선한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길을 지나가다 아이들을 보며 미소를 짓고 갓난쟁이들을 보고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는 경우를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절대 애가 귀여워서가 아니다. 아이의 선하고 때뭇지 않은 영이 우리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다. 선한 영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느껴지는 것. 그리고 좋은 영향을 주는 것.


박진영은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영이 이전과는 달라졌으며 방송에서 고백하듯 그의 연애 결혼 삶의 모든 가치관이 변하였다고 고백하듯이 그의 내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심지어는 예루살렘에가서 곡을 써온 것으로 앨범을 냈으니까....


세상엔 우연이란 없다.



3. 영적인 네트워크


그 가운데 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략하고...7월 말에 아는 형에게 전화가 왔다.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자는 제안이였고 그 형의 아이템이 맘에 들어서 흔쾌히 오케이 했다. 그때 난 천안함에 관련된 단편작업을 진행중이었는데 보류했다. 좋은 제안의 장편영화 연출부 일거리도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돈도 넉넉했다. 간간히 촬영부 알바가 들어왔고 모 증권사에서 하는 투자대회에서 상을 받아서 이래저래 돈이 있었고. 예술인 지원금까지 매달 들어오게 되니 편하게 글작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작업도 무척 빨랐다. 공동작업이 첨엔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혼자할 때보다 속도가 엄청났다. 첫째 이유는 게으를 틈이 없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형과 내가 성격이 잘 맞았던것 같다. 


그 형은 크리스챤이었다. 나보다 성경적 지식이 많은 형이었다. 근데 그 방향이 조금 종말과 음모에 치댄 경향이 많았다. 자연스레 매일 만나다 보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형이 알려준 많은 동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빌더버그 그룹, FEMA CAMP, 베리칩, 적그리스도, 테러리즘, 시오니즘, 사탄주의, 영지주의, 등등 아주 오래전 대학1학년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었지만 그 사이 참 세상은 많이 변했다. 이젠 문자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졌고 그 실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때 난 뭔가 세상의 변화와 나의 변화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들이 정리가 되어 가고 있었다. 그것은 뭐냐면 결국 세상과 나는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오롯이 느껴졌다. 그리고 두려웠다. 변하는 이 세상이 말이다. 그리고 정말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처럼 느껴졌다. 2010년 그때 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때 한번 경험을 크게 해서 지금은 오히려 세상보다 내게 집중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영이 성숙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다시오실 예수님에 대해 무척 두려움이 느껴졋다. 이대로 오시면 난 참 창피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소름 돋는 일은 성숙해 질 수록 주변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이상했다. 예전엔 주변에 크리스챤 친구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었다. 



4. 말씀에 답을 찾다.


아무튼 난 오시는 날들의 징조와 신을 대적하는 사탄의 역사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계속 알아보고 있었다. 그리고 매일 영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그때에 계속되는 두려움에 문득 나도 모르게 성경을 펼쳐 들었다. 사실 그 전 날 친구들과 난데 없는 진화론 창조론 공방이 이어졌기 때문에 나의 영이 힘들어 했기 때문이었다. 보듬어 줄 필요가 있었다. 말도 안되는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조금 한심해 보였지만 역시 종교적 물음으로 넘어가면 대화가 단절되고 감정적인 대화로 치닫게 되었다. 그 친구들과는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모른다. 아무튼...


아무 이유없이 마태복음을 펼쳤다. 그리고 다 읽고 난 뒤 서서 기도를 드렸다. 바로 회개를 하고 하나님께 예수의 구원의 복음을 믿으며 다시오심을 믿는다 고백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이미 성경에 말씀하셨다. 그리고 답이 정확히 있었다. 재림의 때에 대해. 이미 적혀있더라...


번개가 동에서 서로 내리치는 것 같이 너희들이 알리라. 이것은 곧 예수님이 가신 그모습 그대로 돌아오시는데. 우리가 그 모습을 눈으로 목격하고 안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오시는 그때가 되면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알게된다는 말이다. 육신이 아는 것이 아니라. 영이 스스로 예수님의 재림을 안다는 것이다. 나의 궁금증이 순간적으로 풀렸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은 계속 이어졌다. 말씀하신 바 '항상 깨어있으라.' 이 말은 그때가 언제일지 아무도 모르니 나처럼 풀어져 있다간 혼난다는 말이다. 그 때는 예수님도 천사도 모른다고 하신다.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그러니 늘 거룩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며 죄를 지었으면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조금은 스트레스풀 할 수도 있다. 세상에 물든 사람들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 말씀, '깨어있으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 '번개처럼 임한다'와 같은 어떻게 보면 두려울 수도 있는 말씀을 평온하게 해주는 말씀이 마태복음의 마지막절에 있었다. 난 이 말씀을 읽고 원래 나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두려움이니 그어떤 흔들림도 없었다. 확신에 찬 마음에 벅차 올랐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6. 긴장하는 삶.


하지만 동시에 마태복음과 4대복음서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비유가 있다. 씨뿌리는 비유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받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쁜으로 받되 그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난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가시떨기에 부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심 하지 못하는 자요..."


바로 여기 나에 대해 주님께서 경고를 하여 주신다. 위와 같은 과정과 순간의 깨달음이 있었지만...난 또다시 세상의 것들에 물들어 이전과 같이 행동하고 소비하고 있었다. 사탄의 공격은 나노급이었다. 그리고 영적인 깨달음이 이상하게 무의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머리와 몸과 마음과 모든것이 거룩해 지는 듯했지만 난 다시 며칠뒤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 듯했다. 요 며칠은 정말 날씨 때문인지 몸이 격하게 다운 되어 피곤이 상접하며 잠도 많아졌었다. 그리고 난 생 처음으로 마귀를 만났다. 실로 놀라웠다. 오랜기간 여자친구와 성관계도 없었고 자위행위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던 때 계속 거룩 함으로 나아가려는 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잠자리에서 가위에 눌려 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머리 위에서 누군가 헉헉 거리면서 성행위를 할때의 숨소리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기계처럼 반복적이었고 거리의 짐승이 내는 숨소리와도 같았다. 난 소리를 질렀지만 말을 할수 없었고 몸을 움직을 수도 없었다. 그러다 손가락을 까닥하다가 누군가의 발가락을 만졌다. 아마도 그것은 내 머리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는 녀석이 틀림없었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의 발가락이었다. 그리고 소릴치며 가위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난 나도 모르게 노트북을 피고 야동을 다운 받아 자위행위를 했다.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어릴때 부터 가위에 눌린적이 많았지만 귀신을 보거나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뭔지 모르지만 그 소리를 들은 내가 느꼈던 것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내 안에서 나를 컨트롤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발가락의 느낌과 숨소리가 전혀 무섭게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고 가위에서 벗어나 정신이 돌아왔을때도 두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뭔지모를 익숙한 느낌....모르겠다. 난 그렇게 병신 짓을 책상에서 하고 야 말았다. 그리고 또 회개했다.


그리고 며칠뒤 성락교회에 다니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그 교회는 누구는 이단이라고 얘길하지만 유명한건 귀신을 쫓는 의식같은 걸 한다는걸 얼핏 들었기 때문이다. 방언도 쉽게 할수 있다는 얘기도 하는데 방언을 너무 하고 싶은 나로써는 그 친구를 만나는게 조금 즐거웠다. 어쨌든 그 친구를 통해 하나님께 더 다가간다면 나쁠것은 없지 않는가. 비 성경적인건 내 스스로도 판단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나 귀신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자위행위랑 연관된 것을 풀어내기 힘들어서 말을 꺼내진 못하고 방언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다 끝나고 말았다. 



7. 대화


난 어릴때 부터 구약에 하나님과 세상의 인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들이 너무 신기했다. 노아와...아브라함이나 모세한테 하시는 것들을 읽으며 교회에선 큰 믿음을 가지면 우리들도 그 응답을 듣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어릴때아무리 기도를 해도 하나님은 음성은 들을 수 없었다. 난 내 믿음이 그만큼 크지 않고 간절하지도 않고 이것은 특정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다. 근데 그 친구는 방언은 누구나 할수 있는 아주 쉬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난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해 이것저것 다 물어 보았다. 그친구는 친절히 답해 주었다. 우선 내가 잘 못알고 있는것을 지적했다. 


방언은 영의 언어로 인간의 언어 즉 활자화 시킬 수 있는 어떤 것들이 아니다. 즉 통역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방언을 해석해는데 그것은 마치 영어를 통영하듯이 하는 그런 성질을 것이 아니라 통역하는 영이 말하는 영을 느끼는 것으로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었다. 그렇다면 방언을 할때 말하는 사람이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떠냐고 했다. 이를테면 기도할때 중언부언 하면 안된다고 성경에도 쓰여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얘긴 달랐다. 그것은 해석의 문제로 정확하게 어떤 단어와 스토리를 가지고 말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다만 영이 그것을 느끼기에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영이 그 말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신과 교류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친구와 대화의 요약은 대충 여기까지다. 난 우선 동의를 했다. 내가 방언을 해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그 친구의 말들을 옳다 그르다 말할 자격이 없었기 때문잉고 어쨌든 그 친구를 통해서든 하나님과 방언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 친구가 성락교회로 오라는 데 가진 않겠다고 했다. 


두서 없이 말이 길었다. 그렇다. 이 모든 일들이 내 영이 성장해 가려고 발버둥 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이다. 

난 그 말을 하고 싶었다. 오늘은 또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된다. 그리고 걱정 않는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듯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라고 하셨고. 예수님께서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말이다. 


나의 성경 읽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