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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조커> 거부할 수 없는 유전과 계급

 

호아킨 피닉스

 

조커는 꿈을 꾼다.

 

코메디언.

 

웃겨야 할 사람이 웃고 있는 아이러니.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본인이 원해서가 아닌 부모에게 대물림된 리스크.

 

그는 조커가 될 운명이었다.

 

그리고 사회에는 그런 존재들이 무수히 많다.

 

열심히 잘해보려고 하지만 

 

노력을 해도 안되는 사람들.

 

그들이 모여 조커를 추앙한다.

 

나도 그들 중 하나다.

 

감독은 4년전 포기 했고 

 

작가가 되려 하지만 

 

40을 3개월 앞둔 지금 

 

난 어쩌면 조커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참으로 두려운 영화였다.